Tuesday, March 1, 2011

고지라 - 961만 명의 흥행 기록

고지라는 1954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특수 촬영 괴수 영화의 주인공 캐릭터. 1954년 개봉 당시 961만 명의 흥행 기록을 세웠는데, 당시 일본 인구가 대략 9천만 명이었다고 하니 전 인구의 10% 이상이 영화 [고지라]를 본 것이다.

1998년 미국 판으로 만들어진 [고질라]의 영향으로 고질라라 부르기도 하지만, 고지라가 정확한 명칭이다. 고지라는 고래를 뜻하는 일본어 ‘구지라’와 ‘고릴라’의 합성어인데, 단어 자체의 의미보다는 크다는 걸 강조하려고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래는 워낙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이지만 고릴라는 의외다. 당시 도쿄의 우에노 동물원에 고릴라가 새로 들어오면서 상당한 화제가 되어 그랬다는 설명이 있지만 1933년에 개봉되었던 할리우드 영화 [킹콩]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기억이 너무 선명해 그랬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킹콩]에 대한 인기는 [고지라]의 후속작이 만들어지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킹콩과 고지라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는 세 번째 [고지라] 시리즈 [킹콩 대 고지라](1962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킹콩 대 고지라]는 역대 [고지라] 시리즈 최고 기록인 1,255만 명의 흥행을 기록한다. 저작권의 개념이 정립되지 못한 시기여서 그랬겠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킹콩’은 원작자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승낙을 받지 못한 ‘짝퉁 킹콩’이다.

고지라의 탄생에는 ‘원자폭탄만 아니었어도…’라는 일본인의 비뚤어진 전쟁관이 깔려 있어 우리를 씁쓸하게 한다. 처음 공개된 영화 [고지라]에서 고지라는 이루 말할 데 없이 흉폭한 괴물로 나온다. 아무 이유 없이 도시를 부수고 사람들을 죽인다. 괴수 영화에서 괴수가 도시를 파괴하는 게 뭐 이상할까 만은 그래도 고지라는 그 때까지 나온 괴수들 중에 가장 흉악하게 설쳐댄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이 고지라는 태평양 속에 잠들어 있던 티라노사우루스가 미군의 수소폭탄 실험에 의해 괴물이 되어 깨어났다고…. 바로 미국의 원자폭탄 공격을 빗댄 것이다.

철인 28호 - 아톰보다 더 많은 사랑

철인 28호라는 정식 명칭보다는 ‘철인’, 일본어로 ‘테츠진’이라 불리는 푸른색의 거인 로봇. 일본 만화의 상징 아톰에 비해 조금은 부족하다, 조금은 덜 유명하다 싶지만 오히려 일본인들 사이에선 아톰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푸른색의 단단한 이미지 위로 겹쳐지는 일본인의 남다른 애정은 그의 탄생 설정, 활약상 등과 무관하지 않다.

[철인 28호]는 다소 우편향이라 할 만화가 요코야마 미스테루의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1956년 월간 잡지 <소년>의 별책부록으로 시작한 [철인 28호]에서 철인 28호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미군과 연합군을 상대하기 위해 일본군에서 비밀리에 제작한 특수 병기라는 설정으로 출발한다. 태평양의 한 섬에서 만들어진 철인 28호. 28호는 철인 1호에서 시작해 시제품을 만들어내며 붙인 일련번호. 나중에 등장하는 철인 26호, 철인 27호 등에 이르러서야 제대로 된 거대 로봇의 기능을 갖추게 되는데, 그 중 철인 28호가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갖추었다는 설정이다. 그러나 완성과 가동 직전 연합군에게 정보가 누출되어 기지가 파괴되고 완성된 로봇들은 빛을 발휘하지 못했고 일본은 결국 전쟁에서 지고 만다는 것.

그렇게 개발된 강력한 힘의 로봇은 몇 년 후 새롭게 발굴되어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넘어갔고, 그 로봇들을 되살려 세상을 정복하려던 정체불명의 악당들과 싸우게 된다는 것이다. 거대 로봇 철인 28호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 로봇 철인 28호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군가 특수 리모콘으로 자신을 조종해야 한다. 그래서 철인 28호는 악당에게 넘어가면 악의 로봇이 되고 마음씨 착한 이가 조종하면 착한 로봇이 된다. 그런 면에서 악당들과 경쟁하다 가까스로 철인 28호를 조종하게 된 이가 정의감 충만한 소년탐정 카네타 쇼타로라는 사실은 대다수 평화를 사랑하는 지구인들에게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작은 소년의 체구를 하고 있지만 마음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엉덩이로 총을 쏘고 수십만 마력의 힘을 발휘하는가 하면 인간의 그것 이상 가는 사고와 인격을 보여주는 아톰. 그 아톰의 전지전능한 능력에 비한다면 철인 28호의 능력은 초라하기까지 하다. 조종기를 통해서만 움직이고 등에 부스터를 달아야만 날 수 있는 거대 로봇. 에너지가 떨어지면 동작도 멈추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과학적 설정이 오히려 철인 28호의 인기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분명하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전지전능형 로봇에 반해 인간의 조종력이 더해져야만 움직일 수 있다는 철인 28호의 거대 로봇 설정은 이후 [마징가 제트], [기동전사 건담] 등 거의 대부분의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거대 로봇물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머프 - 숲 속 깊은 곳의 파란 난쟁이

숲 속 깊은 곳의 버섯 집에서 모여 사는 파란 난쟁이, 스머프들의 숲 속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1958년, 피에르 컬리포드(Pierre Culliford), 일명 ‘페요’라고 불렸던 벨기에 작가에 의해 창조된 스머프는 1981년, 미국의 한나 바버라 프로덕션에서 총 256화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어 세계 40여 개국에 방영되었다. 파파 스머프를 리더로 공동체 생활을 하는 스머프들은 각자 재능에 따라 개성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멍청하고 고약한 마법사 가가멜이 스머프들을 잡아 스프로 끓여 먹을 생각을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초기의 스머프에서 가가멜은 연금술사로 등장하며, 스머프가 황금의 좋은 재료가 된다고 믿어서 그들을 잡으러 다닌다는 설정이었다.

스머프라는 이름은 특별한 의미 없이 작가가 창조한 말로, 동료 만화가와 식사할 때 소금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스머프 좀 건네주세요(pass me the smurf)’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992년에 한 인터넷 매체에서 스머프는 사회주의 사상을 전파기 위한 위장 전술이란 엉뚱한 주장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으며, 의외로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다. 그들이 밝힌 이유란, 스머프(Smurf)는 Socialist Men Under Red Father(붉은 아버지를 둔 사회주의자들)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며, 파파 스머프라는 강력한 지도자의 지휘 아래 똑같은 노동자 복장을 한 채 집단생활을 하고 재산이 공동 소유이며 가가멜은 자본주의를 상징한다는 등이다. 이러한 음모론은 실제 한국 사회에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져 한국 내 방영이 불가능하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결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한나 바버라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방송은 되었지만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2011년 8월 개봉 예정으로 할리우드 극장판이 만들어지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된 스머프들이 시간 이동으로 현대의 뉴욕에 떨어져 소동이 벌어진다는 내용. 실사와 합성 작품이다.

아스테릭스 - 프랑스의 인기 캐릭터

미국의 미키마우스, 일본의 아톰 등에 맞서 프랑스의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캐릭터로 통하고 있는 만화 캐릭터. 1961년 프랑스 만화가 르네 고시니(René Goscinny)와 알베르토 우데르조(Albert Uderzo)가 공동으로 창작했다.

배경은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는, 현대 프랑스인들의 조상 골족의 갈리아 마을. 아스테릭스는 갈리아 마을에 살고 있는 덩치 작은 영웅. 마법의 물약으로 괴력을 발휘해 로마군들을 골탕 먹인다. 오벨릭스는 덩치는 크지만 우둔하기까지 한 아스테릭스의 친구.

발매 후 2010년 현재까지 약 3억 권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으며 3편의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1999년 개봉한 [아스테릭스]는 그 동안 프랑스 영화 흥행 최고 성적을 가지고 있던 [타이타닉]의 기록을 깼다. 아스테릭스를 주인공으로 한 파리 인근의 테마파크 아스테릭스 월드는 역시 파리 인근의 디즈니랜드 파리에 비해 시설 면에서나 접근성,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지만 대등한 입장 수익을 내거나, 1990년 중반에는 디즈니랜드를 압도하는 성적을 내 디즈니랜드가 상징하는 미국 문화에 대응하려는 프랑스인들의 자존심으로 읽히기도 했다.

공동 원작자 고시니가 1977년 세상을 떠난 뒤 우데르조가 뒤를 이어 계속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으나 고시니의 후손들이 재산을 둘러싼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스파이더맨 -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지도 높은 히어로

‘슈퍼맨’, ‘배트맨’과 함께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미국의 슈퍼 히어로. 1962년 처음 등장한 원작을 소재로 한 최근의 영화 시리즈 때문이기도 하지만, 징그럽고 무서워 보이는 거미를 역해석한 캐릭터 설정이 강한 인상을 주었다는 분석도 있다.

1930년대 후반에서 1940년대 초반 사이 [슈퍼맨]과 [배트맨]이 등장하며 미국은 한바탕 슈퍼 히어로 전국시대를 맞았지만 이내 침체기를 맞게 된다. 역설적으로 그러한 붐이 다시 점화된 시기는 1950년대 공화당 상원의원 J. R. 메카시가 이끈 마녀사냥식의 반공이념, 메카시즘 덕이라고 한다. 정적이나 공인에 대한 무차별적 사상 검증을 이끌며 사회를 집단 최면 상태로 몰고 간 메카시즘과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 최초의 생명체 탑승 발사, 최초의 유인우주선 발사 등 속속 들려오는 소련 발의 뉴스들이 미국인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자 각종 B급 SF영화에서 미국을 구하는 영웅담이 쏟아져 나왔고, 슈퍼 히어로 주연의 만화들도 새로운 조명을 받게 된다. 그러한 시기, 기존의 영웅들이 주로 ‘아저씨’들이라는 점을 파악한 스탠 리와 동료들이 10대 소년이 세상을 구한다는 설정으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스파이더맨]이다. 역설적으로 1960년대 후반 이후 만들어진 애니메이션과 TV 시리즈 속에서는 주인공 피터 파커가 아저씨로 등장하기도 한다.

우연히 생물학 연구소를 방문했다가 방사능에 노출된 거미에 물리며 스파이더맨이 된 피터 파커. 영화 속에는 몸속에서 거미줄을 만들어내지만 원작 만화 속에서는 거미와 같은 초능력은 가지고 있되 몸속에서 거미줄을 만들지는 않으며, 거미줄을 만드는 장치를 몸에 부착한다는 설정이다.

도라에몽 - 세계 누적 판매 부수 2억 1천만 부

2010년 기준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2억 1천만 부를 자랑하는 [도라에몽]의 전설은 1969년 일본 쇼가쿠칸(小学館)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잡지의 단편 만화로 시작되었다. 애완용 고양이와 장난감 오뚜기를 결합시킨 아이디어로 탄생한 도라에몽은 22세기의 후손이, 무얼 해도 풀리지 않는 열등생, ‘찌질이’ 초등학생 조상을 돕기 위해 파견한 일종의 만능 로봇 이야기다. 초등학교와 동네 공터가 주무대이고 등장하는 이들이 초등학생이라는 현실적 배경 위에 비밀의 4차원 주머니 속에서 마법처럼 도구들을 꺼내놓는 도라에몽의 활약이 재미나게 이어진다.

캐릭터 자체가 사랑스럽게 그려졌고, 일본인들이 워낙 좋아하는 고양이 이미지도 한 몫을 했으며, 일종의 도깨비 방망이, 만물박사 같은 도라에몽의 능력이 인기의 비결로 작용한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1973년부터 만들어진 TV 애니메이션은 2010년 현재 1,000 에피소드가 넘게 제작되었으며, 1980년부터 만들어진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2005년 한해를 빼놓고 매년 만들어지고 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제작하는 장편 만화도 [도라에몽] 인기의 비결인데 이러한 전통은 1996년, 원작자 후지코 후지오(후지모토 히로시의 팬 네임)의 사망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 도라에몽이 특히 좋아하는 동그란 모양의 카스텔라 단팥빵 도라야키(どら焼き)는 원작자가 이 빵을 좋아해 작품 속에 등장했는데, 역설적으로 [도라에몽] 때문에 빵의 인기가 치솟고, 이름마저 도라야키로 바뀌었다고 한다.




 김혁 (테마파크 기획자)
김혁은 테마파크 기획자, 테마파크 칼럼니스트, 애니메이션 기획자, 장난감 컬렉터 등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시나리오와 연출을 전공했으며, 장편 애니메이션 [아마게돈], [철인사천왕]을 기획, 제작했다. 서울랜드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비롯해 국내 수많은 테마파크와 지역 문화제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애니메이션 제작기법], [나는 장난감에 탐닉한다], [일본체험사전] 등이 있다. ‘테마파크 파라다이스’라는 블러그를 운영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khegel

마징가 Z - 세계 최초의 탑승형 거대 로봇 캐릭터

일본의 걸작 SF 콘텐츠 [사이보그 009], [가면라이더]의 이시노모리쇼타로(石ノ森章太郎)의 문하생 출신 나가이 고가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탑승형 거대 로봇 캐릭터.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만화가의 길을 결심한 작가는 [철완 아톰]의 만화가 데스카 오사무를 찾아갔으나 약속이 엇갈려 만나지 못하고 이시노리쇼타로의 문하생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1967년 [작은 괴물 야타몬]이라는 TV 애니메이션의 출판 만화화 작업을 하며 독립적인 만화가로 데뷔한 나가이 고는 1972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동시에 만들어진 악마 소재 SF물 [데빌맨]으로 스타덤에 오른다. 나가이 고는 [데빌맨] 속에서 선한 악마, 고뇌하는 악마, 악마보다 더 나쁜 인간 등의 모습을 묘사하며 전통적인 가치관과 고정 관념에 커다란 혁명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세계관을 그대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발전시킨 것이 [마징가제트]다. 마징가라는 단어는 마신(魔神)의 일본어식 발음을 변화시킨 것으로, 원래는 사악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정의감 넘치는 청년들이 이를 조종함으로써 지구 평화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마징가 Z]는 그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 세계 로봇 만화, S.F.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된다. 현재의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조종사가 조그만 비행정을 타고 거대한 로봇의 머리 속에 앉은 다음 그것을 조종한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여겨지지만, 그러한 모든 당연함의 출발이 바로 [마징가 Z]였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 듯하다. 퇴근 길 꽉 막힌 도로에서 다리가 뻗어 나와 성큼 성큼 걸어가는 자동차를 상상하며 구상된 일화를 가진 마징가 Z의 최초 디자인은 지금과 사뭇 다르다. 초기의 마징가 Z 디자인은 주인공이 오토바이를 탄 채 머리 부분에 결합하는 것. 이름도 에너지를 변형시킨 에네르가 혹은 아이언(Iron)에 제트를 붙여 에네르가제트, 아이언제트라 불렸다. 이러한 초기 디자인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나가이 고 스승의 작품 [가면라이더]와 유사하다는 지적 등을 받으며 변화해가다 결국 오늘날의 [마징가 Z] 스타일이 갖추어졌다.

만화 연재와 함께 방송되며 상상을 초월하는 성공을 거둔 [마징가 Z]는 작가 스스로 요코야마미스테루(横山光輝)의 [철인 28호]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철인28호] 류의 오밀조밀하고 우격다짐식 구성을 벗어나 거대한 체구다운 액션과 각종 무기들, 그들을 이용한 마징가 Z의 영웅적인 활동과 화려한 기술, 각 화별로 등장하는 기계수들의 개성,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스토리 진행 등이 큰 차별성을 가진다 하겠다.

[마징가 Z]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1972년부터 1974년까지 총 92화를 방송하며 평균 시청율 20% 이상을 기록했으며, 1974년 3월 17일 방송한 제 68화는 시청률 30.4%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한다. 이후 애니메이션 [마징가 Z]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로 수출되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유럽의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게 된다.